전라남도가 한전공대 설립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했다.

전라남도는 25일 한전공대설립지원단을 꾸리는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전남도, 한전공대 설립 지원단 구성해 한국전력과 회의 시작

▲ 한전공대 설립 부지.


전라남도 한전공대설립지원단은 총괄기획, 기획협력, 개발지원 3개 팀에 나주시 행정지원팀까지 모두 4팀으로 구성된다.

전라남도는 신상식 서기관을 단장으로 팀장급 3명, 행정·토목·도시계획·건축·시설분야 담당자 6명 등 10명을 이날 발령했다.

나주시도 2월 안에 팀장급 1명을 포함한 4명을 지원단에 합류시킨다. 나머지 1명은 설립지원단이 현재 태스크포스에서 정식 직제인 과로 격상하는 4월까지 파견을 완료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26일 전남도청에서 한국전력과 첫 회의를 한다. 상견례를 시작으로 입지 제공 조건과 재정 지원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협의한다.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3월 중으로 재정 지원과 행정 지원방안이 담긴 실시협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와 한국전력은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나주 부영 컨트리클럽 부지에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30년 안에 한전공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전문 공과대학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