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2-24 14: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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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자영업자에게 낮은 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24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해 신규 대출 금리를 0.2%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로고.
신한은행은 25일부터 직원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개인사업자의 신규 또는 만기도래 대출금에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한다.
자영업자가 이번 금리 인하를 적용받으려면 근로복지공단에서 발급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내역서’나 계좌 거래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정책자금·이차보전대출 등 일부 소상공인 지원대출을 제외한 모든 대출에 낮아진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고용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영업 고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경영 컨설팅 확대, 디지털 기반 금융거래의 편의성 제고, 신상품 개발 등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