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9-02-21 1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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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열고 회사와 소비자의 분쟁을 공정하게 조정하기 위한 토론을 벌였다.
삼성화재는 20일 서울 서초동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제100회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 삼성화재는 20일 서울 서초동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제100회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고객권익보호위원(최 사장을 제외하고 왼쪽부터 이동필 법무법인 의성 변호사, 황창근 홍익대 교수, 허경옥 성신여대 교수, 노일석 성신여대 교수, 김선정 동국대 교수, 최병규 건국대 교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고객권익보호위원회는 회사와 소비자 사이에 발생하는 분쟁 가운데 판단이 어려운 사안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2009년 3월 보헙업계 최초로 만들어진 자문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100회를 기념해 최고경영자(CEO)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심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의안건을 두고 위원들과 임직원들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현재 위원회는 대학교수, 변호사, 전문의 등으로 구성돼 월 1회 4~5건의 분쟁을 심의하고 있으며 10년 동안 모두 99회의 위원회를 통해 416건을 심의했다.
위원장인 노일석 성신여대 명예교수는 “보험업은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소비자들로부터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사례가 많다”며 “위원회 활동을 통해 보험금 지급의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