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비중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공개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5G 서비스 본격화에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갤럭시 S10의 5G버전이 공개되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들이 5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통신 서비스산업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통신사들은 3월 안에 5G 서비스의 구체적 전략과 함께 요금제를 공개할 것으로 파악됐다. 3월 마지막 주에는 정식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통신주들은 지난해 말 배당락 이후 1월에 매수세가 약화된 데다 부진한 2018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았다”며 “하지만 5G 서비스 출시가 임박한 지금 이 시점에 통신주 비중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5G 서비스와 관련한 막연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하면 이제부터는 이통사들이 서비스를 공개하고 가입자를 모집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가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