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세계에서 200번째 ‘스크린X 상영관’을 열었다. 

CJCGV는 시네월드그룹의 극장체인 ‘리걸시네마’와 손잡고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리걸 휴스턴 마르크E 극장’에 스크린X관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CJCGV 세계 200번째 스크린X 상영관 열어, 올해 400개 목표

▲ 최병환 CJCGV 대표이사.


스크린X 상영관은 다면상영 특별관으로 2012년 처음 선보였다. 영화관 3면을 모두 이용해 상영하는 방식이다.

리걸시네마는 괌, 사이판, 아메리칸 사모아, 워싱턴 D.C 등에서 556개 극장, 729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CJCGV는 지난해 6월 시네월드 그룹과 스크린X의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대 100개관을 열기로 합의했다. 

켄 튜스 리걸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리걸시네마에서 의미있는 200번째 스크린X관을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스크린X는 관객이 영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놀라운 몰입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종열 CJCGV 기술혁신본부장은 "지금까지 스크린X가 쌓은 노하우에 더해 눈과 귀가 흡족한 관람 환경을 세계 관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스크린X를 더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올해 안에 400개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