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9-02-20 12: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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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1월 거래액이 5500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위메프는 1월 거래액이 5500억 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8년 1월보다 43.3% 증가한 것으로 위메프의 월간 거래액 사상 가장 많은 것이다.
▲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
위메프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3개월 연속 월간 거래액이 5천억 원을 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위메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거래액이 늘었다”며 “특가 마케팅을 진행했고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덕분에 소비자가 위메프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PC와 모바일로 위메프에 방문한 소비자의 평균 체류시간은 1월 79.6분이다.
6개 주요 e커머스회사 가운데 체류시간이 가장 긴 것이다. 위메프를 뺀 나머지 e커머스회사의 소비자 평균 체류시간은 51.9분이다.
위메프는 2016년 11월부터 특가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성능을 비교하느라 체류시간이 늘었다고 파악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히든프라이스 등 가격을 내리는 데 최대한 집중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한 번 구르면 빠른 속도로 덩치가 커지는 눈덩이처럼 빠르게 거둬들인 수익을 다시 가격을 내리는 데 투자해 고객이 돈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쇼핑채널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