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이 1017억 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실시한다.

효성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천 원씩 모두 1016억5412만 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효성 결산배당 1017억 결정, 오너일가 배당금은 556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시가 배당률은 8.4%로 주주명부 폐쇄일 2거래일 전인 2018년 12월26일 이전 1주일 동안 효성 주가의 산술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효성그룹 오너 일가는 효성의 이번 배당으로 모두 556억1832만5천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배당금은 231억1868만 원,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의 배당금은 225억6798만 원이다.

조 회장과 조 사장은 배당 기준일인 2018년 12월31일 기준으로 효성 지분을 각각 21.94%, 21.42% 들고 있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도 효성 지분을 9.43% 들고 있어 배당금 99억3166만5천 원을 받게 된다.

배당금은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3월15일로부터 1개월 안에 지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