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관련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현대오토에버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주당 액면가가 500원인 주식 1주당 공모희망가를 4만~4만4천 원으로 정했다.
공모주식수는 일반공모 280만8천 주, 우리사주조합 배정 70만2천 주 등 모두 351만 주다. 신주 모집 34만7580주(9.9%)와 구주매출 316만2420주(90.1%)로 이뤄졌다.
일반공모 물량 가운데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주식수는 70만2천 주이며 기관투자자들에게 나머지 210만6천 주가 배정된다.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현대오토에버는 모두 1404억~1544억 원을 조달할 수 있다.
공모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수요예측은 3월13~14일 진행된다. 청약 공고일은 3월19일, 납입기일 및 배정 공고일은 3월22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3월28일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상장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 강화와 모빌리티 및 디지털 서비스의 발굴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 현대차그룹의 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