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했다.

15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05%(1450원) 내린 4만605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중국의 미국산 반도체 구매 확대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주가는 4.65%(3600원) 하락한 7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미국과 무역협상에서 미국산 반도체 규모를 6년에 걸쳐 2천억 달러(225조4천억 원)로 확대하겠다고 제안했다.

현재 미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규모보다 5배 늘어나는 것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타격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1일부터 1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만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