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주가가 내렸다.
15일 CJ헬로 주가는 전날보다 6.67%(700원) 하락한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유플러스의 지분 인수 결정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8일 하루 급등한 뒤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CJ헬로 주가는 8일 15.12% 오른 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14일 변동이 없었고 이날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추가 하락으로 8일의 상승분이 모두 상쇄됐다.
합병이 아닌 지분인수 형태로 LG유플러스가 경영권을 차지함에 따라 당장의 인수효과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CJ헬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신사업자의 IPTV와 케이블방송의 케이블TV는 서비스 방법이 다른 만큼 결합상품 등을 서비스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CJ헬로가 성장성이 낮아 이를 매각한 CJENM이 남는 장사를 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성장성이 적은 CJ헬로 매각이 CJENM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