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018년에 재생에너지설비 보급목표를 72% 초과해 달성했다.
산업부는 14일 2018년 에너지 보급용량 2989메가와트(MW)의 재생에너지설비를 신규 보급해 기존 목표인 1700MW를 72% 초과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재생에너지설비 보급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 평균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양광은 1998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 보급용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27MW의 설비가 2018년 한 해에 보급됐다. 이 가운데 대부분(83%)이 분산전원 역할에 적합한 1MW 미만 용량의 중소형 태양광설비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전남과 전북, 충남, 강원, 경북 5개 지역이 전체 태양광설비 보급의 70%를 차지했다.
풍력은 에너지 보급용량이 168MW에 그치며 태양광과 비교해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원활한 추진과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방안 마련 등이 담긴 종합적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