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CJ 대표이사 부회장이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13일 CJ그룹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1일 CJ대한통운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됐다. CJ대한통운은 이후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는다.
 
CJ 대표이사 부회장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도 겸임

박근희 CJ대한통운 공동대표이사 내정자.


박 부회장은 삼성그룹 출신으로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2018년 8월 CJ그룹에 영입돼 CJ대한통운 부회장을 맡고 있다가 두 달 뒤 CJ그룹 지주사인 CJ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CJ대한통운은 현재 CJ대한통운 대표를 맡고 있는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과 박근희 대표이사의 공동대표체재로 운영된다. 

CJ그룹 관계자는 “박근태 대표는 앞으로 중국 법인 업무에 주력하고 박근희 대표는 CJ대한통운의 경영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은 CJ그룹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기업인데 이번 인사를 통해 CJ대한통운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