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의 자회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와 페이브엔터테인먼트가 합병한다.

연예인 매니지먼트회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페이브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한다고 13일 밝혔다.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와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둘 다 카카오M이 주식 100%를 들고 있는 카카오M의 자회사다.
 
카카오M 자회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페이브엔터테인먼트 합병

▲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에이핑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페이브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에이핑크’, 가수 허각씨, 아이돌그룹 ‘빅톤’ 등이 소속돼 있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SBS에서 방송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팬’에서 상위 3위에 들어 화제를 모은 임지민씨와 MBC 케이팝(K-POP) 아이돌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 각각 1위와 2위, 8위를 차지한 전도염, 정진성, 이승환씨 등의 소속회사다. 10대로 구성된 아이돌그룹 ‘페이브걸스’도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 합병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26일로 예정된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의 합병승인 이사회 결의가 주주총회 승인을 대신한다.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와 페이브엔터테인먼트의 합병비율은 1:0이다.

합병기일과 등기 예정일은 모두 4월1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