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적자를 봤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70억7500만 원, 영업손실 361억6200만 원, 순손실 485억2800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탓에 작년 적자

▲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늘었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으며 순이익은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사업을 확장하면 2017년보다 매출이 증가했지만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송 등으로 저작권 매출이 회수되지 않아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이 발생했다”며 “법적 조치와 사업적 협상을 병행하고 있어 앞으로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르’ 지식재산권을 두고 액토즈소프트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은 1심에서 액토즈소프트가 청구한 대부분 내용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손을 들어줬다. 액토즈소프트는 11일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