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지난해 4분기 민원 환산건수가 7곳 전업 카드회사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2018년 4분기 신용카드사 민원건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삼성카드의 '민원 환산건수'는 1.40건으로 3분기(1.18건)보다 18.8% 늘어났다.
▲ 8일 여신금융협회가 공시한 ‘2018년 4분기 신용카드사 민원건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삼성카드의 회원 10만 명당 민원건수는 1.40건으로 3분기(1.18건)보다 18.8% 늘어났다. <여신금융협회> |
롯데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등 전업 7곳 카드회사 가운데 가장 증가율이 높다.
'민원 환산건수'는 카드사마다 규모와 회원 수가 다른 점을 고려해 환산한 값으로 회원 10만 명당 민원건수로 계산된다.
KB국민카드는 직전 분기 1.44건에서 1.56건으로, 현대카드는 1.89건에서 1.94건으로 환산건수가 늘었다. 하나카드1.98건으로 전분기(1.96)보다 1.34%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1.45건으로 직전 분기와 같았다. 롯데카드(1.83)는 7곳 카드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환산건수가 직전 분기(2.00건)보다 줄었다.
회원 10만 명당 민원건수가 가장 작은 곳은 우리카드였다. 회원 10만 명 당 0.92건에 그쳤다.
환산하지 않은 전체 민원건수로 살펴보면 하나카드가 지난해 4분기에 모두 232건의 민원을 보여 가장 많았다. 자체 민원 11건, 대외 민원 221건이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4분기의 전체 민원건수는 158건으로 지난해 3분기(132건)보다 19.7% 늘어났다. 자체 민원건수는 31건, 대외 민원건수는 127건이다.[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