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2-07 14: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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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인 지원을 담은 동영상 광고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광고제 ‘2018 앤어워드’에서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가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 LG유플러스의 디지털광고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가 ‘2018 앤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 영상 캡처. < LG유플러스 >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는 1급 시각장애를 지닌 엄마 조현영씨가 7개월 된 아들 유성이를 키우며 겪는 불편함을 ‘U+우리집AI’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U+우리집AI는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기기다.
동영상 속에서 조씨는 U+우리집AI를 통해 터치 방식의 가전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하고 아이에게 동화책을 들려주는 등 시각장애인이 겪는 일상 속 불편함을 헤쳐나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 영상은 지난해 2월 공개돼 현재까지 조회 수가 1311만 회에 이르며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장은 “빠르고 앞선 기술만큼 그 기술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기술로 소외 계층의 일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통신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시각장애가정 1천 가구에 U+우리집AI를 지원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LG상남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정보서비스인 ‘소리세상’과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도 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