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국제축구연맹은 인판티노 회장이 6월5일 열리는 차기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FIFA 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연임 유력

▲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후보 자격을 얻기 위해 5개 이상의 회원국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인판티노 회장만 조건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판티노 회장은 2016년 2월 비리로 물러난 제프 플래터 전 회장의 뒤를 이어 국제축구연맹 회장으로 선임됐다.

스위스 출신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변호사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사무총장, 유럽축구연맹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인판티노 회장은 국제축구연맹 회장에 출마하면서 월드컵 본선을 현재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연임에 성공하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부터 참가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