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혁신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
금융위는 31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 적용할 주요 평가항목과 배점을 공개했다.
▲ 금융위원회는 31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 적용할 주요 평가항목과 배점을 공개했다. |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는 1천 점 만점으로 사업계획(700점),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100점), 대주주 및 대주주구성계획(1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100점) 등을 평가한다.
사업계획은 혁신성과 포용성, 안정성 등 3개 분야를 살펴본다.
이 가운데 혁신성은 가장 많은 350점이 배정됐다.
정부는 혁신성부문에서 금융기법, 핀테크 기술 등 전반적 혁신성과 함께 경쟁 촉진과 금융발전,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200점 만점인 안정성에서는 장기적, 안정적 경영 가능성과 위험 대응 방안을 들여다본다.
포용성은 150점 만점으로 서민금융 지원, 중금리대출 공급, 소비자 보호체계 적정성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정부는 자본금 및 자금 조달방안은 절대적 자본금 규모보다는 사업계획을 고려한다는 평가계획을 세웠다.
대주주 및 주주 구성계획은 주주 구성 등이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융합에 적합한지 살펴본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기간은 3월26일부터 3월27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서가 접수된 뒤 4~5월 동안 외부평가위원회 평가와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치게 되고 5월 안에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하게 된다.
예비인가를 받은 신청자는 본인가를 받은 뒤부터 6개월 안에 인터넷전문은행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