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출신으로 쿠팡의 ‘2인자’로 불렸던 나비드 베이세 쿠팡 수석부사장이 쿠팡을 떠난다.
30일 쿠팡에 따르면 베이세 수석부사장(SVP·Senior Vice President)은 3월까지 근무하고 쿠팡을 떠난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베이세 부사장의 퇴진을 전했다.
베이세 부사장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에서 16년 동안 근무한 뒤 2016년부터 쿠팡에 합류했다. 쿠팡의 핵심전략으로 통하는 ‘로켓배송’을 포함해 쿠팡의 물류전략 전반을 총괄해 왔다.
쿠팡은 2018년 11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참여한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2조4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손 회장은 2015년 이미 쿠팡에 10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두 배에 달하는 비용을 재투자했다. 쿠팡의 성장성이 인정받은 것으로 여겨졌다.
쿠팡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의가 아니고 크리스마스 즈음부터 내부적으로 논의해온 사항”이라며 “베이세 부사장이 한국에서 3년 넘게 살면서 쉼없이 일해왔고 회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이제 쉴 수 있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
30일 쿠팡에 따르면 베이세 수석부사장(SVP·Senior Vice President)은 3월까지 근무하고 쿠팡을 떠난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발송해 베이세 부사장의 퇴진을 전했다.
▲ 나비드 베이세 쿠팡 수석부사장.
베이세 부사장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에서 16년 동안 근무한 뒤 2016년부터 쿠팡에 합류했다. 쿠팡의 핵심전략으로 통하는 ‘로켓배송’을 포함해 쿠팡의 물류전략 전반을 총괄해 왔다.
쿠팡은 2018년 11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참여한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2조4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손 회장은 2015년 이미 쿠팡에 10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두 배에 달하는 비용을 재투자했다. 쿠팡의 성장성이 인정받은 것으로 여겨졌다.
쿠팡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의가 아니고 크리스마스 즈음부터 내부적으로 논의해온 사항”이라며 “베이세 부사장이 한국에서 3년 넘게 살면서 쉼없이 일해왔고 회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이제 쉴 수 있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