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사업장 안에 상주하고 있는 협력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생산장려금을 준다.
SK하이닉스는 10개 상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2018년도 생산장려금 284억 원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격려금 71억 원이 포함된 금액으로 2017년도 생산장려금과 비교해 120억 원 늘어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011년부터 연간 경영실적에서 초과 이익분을 협력사들과 나누는 생산장려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11~2017년 지급된 생산장려금 총액은 295억 원이다.
2018년 생산장려금 지급이 끝나면 SK하이닉스의 누적 지원 규모는 580억 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임직원 임금 인상분의 일정 부분을 협력사에 지원하는 임금공유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2015년 도입된 임금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SK하이닉스 협력사가 해마다 66억 원을 추가로 받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생산장려금과 임금공유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에 지원한 금액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840억 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원 등 제도가 협력사들의 고용 유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