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양승태, 구속 뒤 두 번째로 '사법행정권 남용' 검찰 조사받아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01-28 20:0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행정권 남용으로 구속된 뒤 두 번째 검찰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28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해 40여 개에 이르는 혐의에 각각 어떻게 개입했는지 다시 한 번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84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승태</a>, 구속 뒤 두 번째로 '사법행정권 남용' 검찰 조사받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검찰은 24일 새벽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수감한 뒤 다음날 처음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양 대법원장은 구치소에서 주말을 보낸 뒤 사흘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 전 세 차례 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실무진이 알아서 한 일”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구속 뒤에도 태도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몇 차례 더 소환해 구체적 진술을 이끌어낼 계획을 세워뒀다. 공소장에 들어갈 범죄사실을 두고 양 전 대법원장의 의견을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구속수사 기간이 끝나는 2월12일 이전에 양 전 대법원장을 기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대법원 청사에 상주하며 디지털 증거물 분석작업을 해온 인력을 철수하기로 결정하는 등 2018년 6월 이후 7개월 넘게 이어져 온 수사도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