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개성공단 기업인 방문 또 미뤄져, 통일부 "방북승인 여건 필요"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1-25 17:1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북한 방문이 다시 미뤄졌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방문 승인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승인을 유보한다”며 “정부는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기업인 방문 또 미뤄져, 통일부 "방북승인 여건 필요"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이 부대변인은 “관계부처와 협의, 국제사회의 이해 과정뿐만 아니라 북한과도 구체적 협의가 필요하다”며 “이런 여건들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기업인들의 승인을 유보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과 관련해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

‘미국과 공감대가 마련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 이 부대변인은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미국과는 워킹그룹(실무단)뿐만 아니라 여러 채널을 통해 개성공단 기업인의 자산 점검, 방북의 취지, 목적 등을 상세히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시설 점검을 위해 16일 하루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신청서를 9일 통일부에 냈다.

통일부는 민원 처리기한을 한 차례 연장하면서 방북 승인 여부를 검토했다.

이번 방북 승인 신청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뒤 7번째 신청이다. 앞서 6번의 방북 신청도 모두 거부되거나 미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