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박원순, 새 광화문광장 설계 놓고 "세상에 절대 안 되는 일은 없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1-25 14:0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 광화문광장 설계안을 놓고 실현 가능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박 시장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세상에 절대 안 되는 일이 어디 있나”며 “광화문광장 재구조화사업은 정부, 청와대와 함께 쭉 추진해온 일”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새 광화문광장 설계 놓고 "세상에 절대 안 되는 일은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행정안전부가 23일 광화문 재구조화사업에 반대 성명서를 냈다가 서울시와 협의해 잘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두 기관이 만나 24일 발표까지 했다”며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무슨 뜻에서 새 광화문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5일 한겨레신문과 인터뷰에서 “서울시의 설계안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안부가 문제를 제기해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된 만큼 서울시가 합리적 대안을 들고 오면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1일 새 광화문광장 설계안을 발표했다. 설계안은 정부서울청사 건물 4개 동을 철거하고 청사 앞 도로와 주차장을 모두 광장으로 수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행안부 부서들은 설이 지난 뒤 세종시로 이전한다. 정부 재산인 서울청사는 행안부가 계속 관리한다.

박 시장은 다음 대선 행보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차기 대선을 놓고 박 시장과 김 장관이 힘겨루기에 들어간 것 같다’는 말에 “사이 벌리는 얘기는 하지 말라”며 “김 장관을 만나서 잘 해결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박 시장은 ‘황교안, 홍준표, 오세훈 등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 가운데 누가 대선후보로 상대하기 편하냐’는 질문에 “다 편하다”고 말했다가 “아 근데 무슨 후보라고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박 시장은 ‘잠재적 대선후보’라는 진행자의 설명에 “그런 얘기 하면 신문에 크게 난다”며 “서울시장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