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2019 드론쇼코리아에 방문한 내빈들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두현 미래드론발전연구소 연구소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오승환 경성대학교 교수. <두산> |
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의 최고 경영진이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를 방문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동향을 살핀다.
두산은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현순 두산그룹 최고기술책임자 부회장, 형원준 두산그룹 최고디지털경영자 사장이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드론쇼코리아’를 참관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를 속도감 있게 키워나갈 신사업으로 꼽았는데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직접 나섰다.
두산의 모바일 수소연료전지 개발자회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회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동시에 참가 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을 꾸려 드론용 수소연료전지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원격조종 비행 솔루션도 처음으로 시연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부산 벡스코에서 30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 있는 드론을 원격조종하면 관람객들이 전시회장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드론의 비행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앞으로 수소 공급 네트워크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하고 모바일앱, 사물인터넷 기반의 드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드론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2018년 9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인터드론’ 전시회에서 수소연료전지팩과 드론을 글로벌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당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는 2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보이며 10~30분가량의 비행시간에 그쳤던 기존 드론용 전지들을 성능에서 압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