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 2019년 계약재배 지역별 품목 현황. |
CJ프레시웨이가 국내 농가와 상생을 위해 계약재배를 확대한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강원도 철원과 경상북도 예천 등 전국 40개 지역의 1400여 개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이 곳에서 재배된 4만 톤(t)가량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을 세웠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여의도의 7배가 넘는 2034헥타르(ha)규모다. 재배 산지도 2018년 강원도와 경상북도 전라남도에 집중했지만 올해부터 충청도와 경기도까지 4배가량 확대했다.
계약재배 품목도 기존의 쌀과 감자, 무 등에서 애플수박과 청양고추를 추가했다.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의 25% 크기로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신품종 감자 시험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프리미엄급 품종의 쌀도 처음 계약재배를 실시한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계약재배는 농가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CJ그룹의 공유가치 창출 경영철학에 따라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품종 차별화와 산지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