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설을 전면 부인했다.

KTB투자증권은 15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한 검토를 한 적이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KTB투자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 검토 안해"

▲ 이병철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이날 오전 일부 매체에서 KTB투자증권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문의하는 등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가 나왔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최근 네이버가 증권사를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2014년 매각을 공식화한 이후 4년이 넘게 새 주인을 찾는 데 난항을 겪으면서 증권사 인수설이 불거질 때마다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부품 제조회사 '상상인'은 2017년 2월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지분 41.84%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가 금융감독원의 대주주 적격심사에 발목 잡혀 인수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상상인은 지난해 11월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를 포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