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떨어졌다.

애플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LG이노텍이 카메라 모듈 재고를 조정함에 따라 올해 1분기까지는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LG이노텍 주가 떨어져, 아이폰 판매량 주춤해 1분기까지 실적 둔화

▲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14일 LG이노텍 주가는 전일보다 2.59%(2300원) 내린 8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스마트폰 판매량이 주춤하면서 LG이노텍 실적을 놓고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1분기까지는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다만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신형 스마트폰에 트리플 카메라 모듈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LG이노텍의 연간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다”며 “애플 새 스마트폰 출시 기대감이 높아지는 1분기 이후부터 LG이노텍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