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폴란드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직원을 해고했다.

로이터, 뉴욕타임스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화웨이는 폴란드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직원을 12일 해고했다.
 
화웨이, 폴란드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직원 해고

▲ 로이터, 뉴욕타임스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화웨이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직원을 12일 해고했다.


화웨이 대변인은 “노사협약 조건에 따라 직원을 해고했다”며 “그 직원 때문에 화웨이의 평판이 나빠졌기 때문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폴란드 정부는 11일 화웨이 직원과 사이버 산업에서 일하는 폴란드인 1명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중국인은 화웨이 폴란드 지국 판매담당 이사로 일했으며 그에 앞서 주 폴란드 중국 영사관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체포된 폴란드인은 전직 국가안보부(ABW) 요원으로 현재는 폴란드 통신사 ‘오렌지 폴스카’에서 보안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번 사건은 화웨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