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10주째 이어졌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7일~11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1원 하락한 리터당 1355원으로 집계됐다.
▲ 1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7일~11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1원 하락한 리터당 1355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19.5원 낮아진 리터당 1253.1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8.8원 하락한 리터당 1475.1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120.1원 높다.
부산은 리터당 23원 내린 1309.4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372.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27.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1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1.67원 내린 1468.61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원 하락한 1358.31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국제유가가 올랐다”면서도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돼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