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서버 고객과 스마트폰회사의 주문량 감소로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9만5천 원에서 8만7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6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2019년 1분기 반도체 수요 감소가 SK하이닉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데이터서버를 포함한 서버 고객과 주요 스마트폰회사들의 주문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9260억 원, 영업이익 3조2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4분기 예상치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1% 줄어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출하량은 감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의 재고 감축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반도체업체들이 가격 인하 등으로 재고를 빠르게 줄여 반도체 불황기간을 단축하는 전략을 쓰는 상황에서 보유재고가 많지 않은 SK하이닉스가 출하량 경쟁에 무리하게 뛰어들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반도체업종의 수요와 투자심리가 바닥을 지나갈 것”이라며 “다만 2분기부터 진행될 업황 개선에 초점을 맞춰 저가 매수 전략을 쓰는 것도 방법”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서버 고객과 스마트폰회사의 주문량 감소로 실적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9만5천 원에서 8만7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6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2019년 1분기 반도체 수요 감소가 SK하이닉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데이터서버를 포함한 서버 고객과 주요 스마트폰회사들의 주문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9260억 원, 영업이익 3조2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4분기 예상치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1% 줄어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출하량은 감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의 재고 감축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반도체업체들이 가격 인하 등으로 재고를 빠르게 줄여 반도체 불황기간을 단축하는 전략을 쓰는 상황에서 보유재고가 많지 않은 SK하이닉스가 출하량 경쟁에 무리하게 뛰어들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반도체업종의 수요와 투자심리가 바닥을 지나갈 것”이라며 “다만 2분기부터 진행될 업황 개선에 초점을 맞춰 저가 매수 전략을 쓰는 것도 방법”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