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모바일 마케팅 전문기업 KT엠하우스 대표이사에 문정용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이 올랐다.

KT엠하우스는 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문정용 새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KT엠하우스 대표에 문정용, 현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

▲ 문정용 KT엠하우스 대표이사.


문 대표는 1962년 생으로 광운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을 졸업했다.

문 대표는 1990년 KT에 입사해 2014년 출자경영담당을 거쳐 2016년 기업문화실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는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으로서 ‘그룹 블록체인 사업화TF’를 이끌었다. 

문 대표는 KT 기업문화실장 시절 경영혁신과 고객인식 1등의 가치를 KT 그룹 전반에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엔 KT 엠하우스의 블록체인 기반 ‘김포시 지역 화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폭넓은 기술 지식과 사업화 실무 경험까지 두루 갖춘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 대표는 취임에 앞서 직원들에게 “KT가 보유한 뛰어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KT엠하우스는 모바일 커머스산업 저변을 확장하고 고객들에게 혁신적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는 “점차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KT엠하우스 기업문화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엠하우스는 모바일상품권 ‘기프티쇼’를 주력사업으로 한다. 

지난해 ‘바코드 바로 결제 기능’와 ‘모바일상품권 환전 기능’을 선보이는 한편 포인트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까지 덧입히는 등 기프티쇼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