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당의 중장기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기획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설특별위원회인 전략기획자문위원회 설치안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4선의 최재성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 전략기획자문위 설치하고 위원장에 최재성 임명

▲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략기획자문위 위원은 전직 전략기획위원장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당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때 당대표 자문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내에 전략기획위원회와 전략기획국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전략기획자문위원회를 추가로 만든 것은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 승리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대변인은 “20년 수권정당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장기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전략기획위원장, 사무총장이 상의해 설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략기획자문위원회는 격주 단위로 회의를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