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자리 현장을 자주 찾아 기업인의 어려움을 정책에 더욱 많이 반영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도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 기업인의 어려움을 듣고 당정협의를 통해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장에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3일 서울 명동을 찾았는데 현재 관광객 수가 최고점 시기의 85% 정도로 늘어나는 등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표는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업과 노동계 사이의 대화가 강조됐던 점을 근거로 사회적 대타협의 중요성도 들었다.
그는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 나라만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 4만 달러로 갈 수 있었다”며 “서로 간격을 좁히는 마음으로 신년을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민생경제와 관련된 내부 특별위원회 4곳을 가동하고 있다”며 “위원장들과 민생경제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간담회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