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자리 현장을 자주 찾아 기업인의 어려움을 정책에 더욱 많이 반영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도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 기업인의 어려움을 듣고 당정협의를 통해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해찬 “고용 창출현장 찾아 기업인 애로를 당정협의에 반영”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장에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3일 서울 명동을 찾았는데 현재 관광객 수가 최고점 시기의 85% 정도로 늘어나는 등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표는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업과 노동계 사이의 대화가 강조됐던 점을 근거로 사회적 대타협의 중요성도 들었다.

그는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 나라만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서 4만 달러로 갈 수 있었다”며 “서로 간격을 좁히는 마음으로 신년을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민생경제와 관련된 내부 특별위원회 4곳을 가동하고 있다”며 “위원장들과 민생경제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간담회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