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일부를 개장한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4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부지면적 2만9223㎡(8840평), 연면적 13만6955㎡(4만1429평), 영업면적 5만1867㎡(15,690평), 주차 대수 1600대 규모다.
이 백화점은 당초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던 것이지만 롯데그룹과 계약에 따라 2019년 1월부터 롯데백화점이 맡아 운영하게 됐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장기간 문을 닫으면 파트너사 등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의 브랜드를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롯데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롯데온니(Lotte Only) 브랜드도 일부 입점시켰다.
여성 수입의류 자체브랜드인 엘리든 플레이, 남성 수입의류 자체브랜드인 엘리든 맨(ELIDEN MEN), 스포츠 편집매장인 피트니스 스퀘어 등이 롯데온니 브랜드에 포함된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의 푸드코트와 식품매장은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아닌 롯데그룹 계열사가 입점해야 한다고 판단돼 약 4개월 간의 보수를 진행하고 5월 개장한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 인천 차이나타운의 맛집인 공화춘, 인천 송도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일피노 등 인천의 맛집들을 입점시켰다. 이밖에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인 오뎅식당 등도 입점된다.
김선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장은 "단계적으로 매장을 개편해 인천 및 경기 서부상권 최고의 백화점이 될 것"이라며 "기존과 차별화한 매장을 만들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