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더 벙커’ ‘아쿠아맨’ ‘범블비’, 새해 극장가에서 누가 웃을까

▲ 영화 'PMC:더 벙커'의 스틸 이미지.

‘PMC:더 벙커’가 ‘아쿠아맨’ ‘범블비’를 제치고 새해 극장가에서 웃을 수 있을까?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아쿠아맨이 예매율 23.6%, PMC:더벙커가 20.3%, 범블비가 12.8%를 보이고 있다. 

PMC:더 벙커는 26일 개봉했다. 개봉 당일 21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27일 13만 명을 모으면서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박스오피스에서 매출액 기준으로는 PMC:더 벙커가 1위를 차지했다. 26일에는 매출액 13억 원, 27일 매출액 10억 원을 넘겼다. 

PMC:더 벙커는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영화다. 배우 하정우씨, 이선균씨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제작비는 150억 원에 이른다. 

글로벌 군사기업의 수장 에이헵(하정우씨)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고 지하 30m의 비밀 벙커에 투입돼 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해외 영화로는 아쿠아맨과 범블비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쿠아맨은 워너브라더스가 배급하는 영화로 19일 개봉했다. 지금까지 230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매출액 207억 원을 냈다. 

아쿠아맨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렸다.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등이 주연을 맡았다. 

아쿠아맨은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지금까지 매출 5억5천만 달러(한국돈 6136억 원)를 거두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아쿠아맨의 세계 흥행 수익이 10억 달러(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범블비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영화로 25일 개봉했다. 지금까지 68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매출액은 56억 원을 넘었다. 

범블비는 ‘트랜스포머’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1987년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에서 10대 소녀와 낡은 자동차 범블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2019년 신년 극장가에는 ‘말모이’ ‘주먹왕랄프2:인터넷 속으로’ ‘극한직업’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말모이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영화로 1월9일 개봉한다. 배우 유해진씨, 윤계상씨가 주연을 맡았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예매율 2.9%를 보이면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말모이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말을 지키려는 조선어학회 회원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판수(유해진씨)는 까막눈 홀아비로 정환(윤계상씨)와 함께 글을 배우면서 우리말 모으기에 동참하는 내용을 그려냈다.

주먹왕랄프2:인터넷 속으로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배급하는 영화로 1월3일 개봉한다. 

주먹왕 랄프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랄프와 바넬로피가 게임 속 세상에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오락기 부품을 구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으로 들어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한직업은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영화로 1월23일 개봉한다.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류승룡씨, 이하늬씨 등이 주연을 맡았다. 

마약반 형사들이 국내 마약 밀반입 수사를 벌이는 내용이다. 범죄조직 아지트 앞에서 낮에는 치킨장사를 하면서 수사를 하는데 치킨 장사가 너무 잘 돼서 고민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