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를 출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9년 1월23일 전기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I-페이스(PACE)’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 재규어 전기SUV 'I-페이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I-페이스는 재규어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다.
외관 디자인은 쿠페형 윤곽과 짧은 오버행(범퍼부터 앞바퀴까지 길이)이 특징이다.
I-페이스는 90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할 수 있다.
50kWh 급속 충전기와 100kWh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각각 1시간30분, 4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페이스의 주행성능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kgf·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4.8초로 알려졌다.
I-페이스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기관인 엔캡에서 최고 등급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I-페이스는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ACC),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전국 26곳 서비스센터에 급속 충전기 26기와 완속 충전기 52기를 설치하고 재규어 영국 본사에서 검증을 마친 52명의 공인 전기차 전문 기술자도 배치했다.
I-페이스의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트림(차량 세부 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에 따라 △EV400 SE 1억1040만 원 △EV400 HSE 1억2470만 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