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으로 불렸던 원로배우 이경희씨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한국영화배우협회는 27일 “원로 배우 이경희씨가 24일 타계했으며 가족끼리 장례를 치르고 26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이경희씨는 6.25 전쟁 참전 유공자인 남편을 따라 대전 현충원 묘역에 안장됐다.
이씨는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잃어버린 청춘’ ‘찔레꽃’ ‘이 세상 어딘가에’ ‘황포돛대’ ‘이별의 모정’ 등 250여 편에 이르는 작품에 출연했다.
이씨는 특히 멜로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냈며 청순가련한 매력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우 한지일씨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이경희 선배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KTX 안에서 접하고 마음이 울컥해지네요”라며 “살아 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만나 뵈었어야 하는 건데. 마지막으로 뵌 게 올해 9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한국영화배우협회는 27일 “원로 배우 이경희씨가 24일 타계했으며 가족끼리 장례를 치르고 26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 배우 이경희씨.
이경희씨는 6.25 전쟁 참전 유공자인 남편을 따라 대전 현충원 묘역에 안장됐다.
이씨는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잃어버린 청춘’ ‘찔레꽃’ ‘이 세상 어딘가에’ ‘황포돛대’ ‘이별의 모정’ 등 250여 편에 이르는 작품에 출연했다.
이씨는 특히 멜로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냈며 청순가련한 매력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우 한지일씨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이경희 선배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KTX 안에서 접하고 마음이 울컥해지네요”라며 “살아 계실 때 한 번이라도 더 만나 뵈었어야 하는 건데. 마지막으로 뵌 게 올해 9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