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1일부터 14일까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진행한 '핑크박스 지원사업'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9월에 이은 두 번째 참여다.
▲ 금호타이어 기업이미지.
핑크박스 지원사업은 2016년 일부 저소득층 여학생들이 비싼 생리대 가격에 부담을 느껴 신발 깔창 등을 대체재로 사용한 ‘깔창생리대’ 이슈가 공론화한 뒤 이들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최소한의 보건위생 물품을 분홍색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금호타이어는 저소득가정 10세~19세 소녀를 대상으로 생리대와 목욕용품, 파우치 등 사춘기 여학생들에게 필요한 여성용품을 핑크박스에 넣어 서울 강서구 일대의 여성·청소년 기관, 학교 등에 전달했다.
금호타이어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어려움을 주변에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아동들에게 정기적으로 생계비와 치료비, 생활 안정 자금 등을 지원해주기를 바라는 취지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오선근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이번 핑크박스 지원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소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형태의 지원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