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가 2019년 말레이시아에서 렌탈계정 100만 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쿠쿠홈시스는 쿠쿠홀딩스의 자회사인데 생활가전 렌탈사업을 진행한다.
쿠쿠홈시스는 2019년 말레이시아 렌탈계정 목표를 누적 100만 개로 잡았다고 26일 밝혔다.
쿠쿠홈시스는 2016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누적 계정 수가 50만 개를 넘었다. 쿠쿠홈시스는 올해 목표였던 60만 계정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렌탈 계정 수가 올해 목표치인 60만 개를 달성하면 2017년보다 140% 늘어나는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이뤄낸 쾌거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쿠쿠는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모두 859억 원으로 연간 매출이 1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것이다.
쿠쿠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깨끗한 물을 향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수기 렌탈이 늘어나 실적이 좋아졌다”며 “공기청정기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