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8-12-21 1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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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G4렉스턴이 인도에서 ‘올해의 프리미엄 SUV’에 선정됐다.
쌍용차는 19일 인도 뭄바이에서 자동차전문지 오토카 주관으로 열린 2019 오토카 시상식에서 G4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G4)이 올해의 프리미엄 SUV에 뽑혔다고 21일 밝혔다.
▲ 쌍용자동차 'G4렉스턴'.
심사위원단이 G4렉스턴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동급 최고의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다양한 공간활용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2018년 초에 인도의 자동차 생산기업 마힌드라&마힌드라와 G4렉스턴의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뒤 5월부터 반조립제품 형태로 인도에 G4렉스턴을 수출했으며 11월에 ‘알투라스G4’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했다.
알투라스는 높이와 정점, 정상 등을 뜻하는 스페인어 알투라(altura)의 복수형이다. ‘인생에서 성공의 정점에 선 이들을 최상·최고의 세계로 인도하는 자동차’라는 뜻을 담았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현재 알투라스G4는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차칸 공장에서 조립·생산되고 있다. 토요타의 포추너, 포드의 인데버 등이 알투라스G4의 경쟁 차량으로 꼽힌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G4렉스턴이 영국서 올해의 사륜구동 차량에 선정된 데 이어 인도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 SUV에 선정되는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