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해외 우량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기업에 유리한 조건의 금융을 지원하는 ‘KB 글로벌 수출채권 매입’상품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21일 국내 수출기업과 해외 우량기업의 거래에서 발생한 수출채권을 할인 매입하고 만기에 해외에서 입금된 결제자금으로 상환하는 KB 글로벌 수출채권 매입상품을 내놨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해외 우량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기업에 유리한 조건의 금융을 지원하는 ‘KB 글로벌 수출채권 매입’ 상품을 출시했다.
해외 수입기업은 결제대금을 송금방식(T/T Telegraphic Transfer, 전신환)으로 지급하고 국내 수출기업은 수출대금을 조기에 회수해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고 외환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또 국내 수출기업만 심사해 거래한도와 금리를 결정하는 기존의 수출채권 매입상품과 달리 국제 신용평가기관(무디스, S&P)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해외 우량 수입기업의 거래이력, 계약 이행능력 등을 심사하는 새로운 평가방법을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출기업에 거래한도 및 금리를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무역 결제방식이 송금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KB 글로벌 수출채권 매입상품은 해외 우량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기반을 확대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각화된 무역 거래 형태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수출입기업의 동반자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