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에이비엘(ABL)바이오와 파멥신 주가는 하락장을 뚫고 급등했다.
 
바이오주 대부분 내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주가는 급등

▲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


20일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67%(4050원)까지 오른 1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9일 코스닥에 상장했는데 첫날 시초가 1만3500원보다 1.11% 오른 1만3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인 1만5천 원에 미치지 못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이유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수천억 원대 기술수출을 했다고 밝힌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TRIGR)를 놓고 시중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섰는데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파멥신 주가도 전날보다 6.01%(4천 원) 뛴 7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파멥신은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신라젠 주가는 1.85%(1400원) 내린 7만4200원에 장을 마쳤고 제넥신 주가는 1.92%(1400원) 하락한 7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미팜 주가는 1.19%(250원) 떨어진 2만800원에, 오스코텍 주가는 0.65%(150원) 내린 2만2850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셀 주가는 1.84%(850원) 하락한 4만5350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2.25%(1천 원) 내린 4만3450원에 장을 마쳤다.

CMG제약 주가는 1.41%(60원) 내린 4210원에, 앱클론 주가는 3.90%(1450원) 떨어진 3만5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필룩스 주가는 전날 종가와 같은 1만1800원에 장을 마쳤고 에이치엘비 주가는 0.91%(700원) 오른 7만7500원에 장을 끝냈다.

줄기세포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네이처셀 주가는 0.89%(100원) 내린 1만1150원에 장을 마쳤고 파미셀 주가는 1.27%(150원) 하락한 1만1650원에 장을 마쳤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1.71%(350원) 떨어진 2만150원에, 메디포스트 주가는 2.90%(2100원) 하락한 7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2.53%(1천 원) 내린 3만845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83%(1400원) 떨어진 7만4900원에 장을 끝냈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0.42%(150원) 하락한 3만57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1.36%(70원) 내린 507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3.12%(1100원) 떨어진 3만4150원에, 강스템바이오텍 주가는 4.36%(850원) 내린 1만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트로젠 주가는 0.81%(500원) 오른 6만1900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하락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1.69%(9700원) 내린 56만5700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2.42%(8400원) 떨어진 33만8100원에 장을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오른 기업이 많았다.

인트론바이오 주가는 1.35%(550원) 오른 4만1250원에 장을 마쳤고 인스코비 주가는 2.38%(130원) 상승한 5600원에 장을 끝냈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3.60%(7800원) 뛴 22만450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3.68%(600원) 상승한 1만6900원에,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4.19%(3800원) 오른 9만44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텔콘RF제약 주가는 4.00%(340원) 떨어진 8160원에 장을 마쳤다. 올릭스 주가도 1.63%(1천 원) 내린 6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