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2019년 1월3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3% 올린다.

삼성화재는 19일 상품위원회를 열고 2019년 1월3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료 내년에 3% 인상하기로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법인용(업무용) 차보험료는 1.7%, 영업용 차보험료는 0.8% 올려 전체 자동차보험 평균 인상률은 2.7%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손해보험사들은 올해 들어 폭염,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오른 데다 정비요금 인상 등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게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까지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에서 2044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2325억 원을 냈지만 손실로 돌아섰다.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내년 1월16일부터, KB손해보험은 1월19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폭은 모두 3%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