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이 AK플라자 구로점을 25년 만에 문을 닫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의 첫 번째 백화점인 AK플라자 구로점이 2019년 8월31일을 끝으로 영업을 마친다.
 
애경그룹, AK플라자 구로점 25년 만에 내년 8월 문닫기로

▲ AK플라자의 'AK&홍대' 모습.


AK플라자 구로점은 1993년 설립된 백화점이다.

AK플라자 구로점은 최근 몇 년 동안 실적이 나빠지면서 결국 폐점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보인다.

AK플라자는 애경유지공업을 통해 구로 백화점과 인천공항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애경유지공업은 수년 째 적자를 냈다.

AK플라자는 비효율적 점포를 정리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AK플라자는 쇼핑몰인 AK&홍대와 AK&기흥, 2019년 개장하는 AK&세종을 열어 이 곳을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