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온라인몰인 LF몰에 3D가상기술로 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는 서비스를 국내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제공한다.
LF는 공식 온라인쇼핑몰 LF몰에서 가상 착장(피팅) 서비스인 ‘LF 마이핏’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 LF가 LF몰에서 17일부터 선보이는 3D 가상착장 서비스인 '마이핏'. |
이번 서비스는 LF의 패션 브랜드인 헤지스 남성과 여성 의류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마이핏 서비스는 제품 설명에서 ‘마이핏’ 버튼 누른 뒤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웹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제공되며 모바일앱은 업데이트를 한 뒤 이용 가능하다.
LF몰의 마이핏 서비스는 성별과 키, 몸무게,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고객 아바타가 두 가지로 형성돼 고객별 가상 착장 모습을 구현하는 3D 피팅 서비스다.
고객들은 마이핏 서비스로 온라인에서 가늠하기 어려운 사이즈 적합도나 길이, 핏, 실루엣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F는 이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3D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클로버추얼패션’과 협업을 맺었다. LF는 협업을 통해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클로(CLO)’와 온라인 착장 솔루션인 ‘베네핏 바이 클로’를 온라인쇼핑몰에 접목했다.
LF는 올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활성화사업 ‘IT융합 맞춤생산’ 지원 프로그램의 수혜기업으로 선발돼 모두 3억 원가량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서비스 개발을 추진했다.
권성훈 LF e-영업사업부장 상무는 “LF몰은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강소기업 클로버추얼패션과 손잡고 LF몰을 온라인쇼핑몰의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을 했다”며 “LF몰은 이번 서비스로 4차산업혁명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쇼핑몰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