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주회사인 SK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상장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SK의 목표주가를 33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K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27만5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질환에 특화된 신약 개발기업으로 모두 8개의 약물을 두고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SK바이오팜의 신약 가치는 6조2172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SK바이오팜의 신약 가치는 수면장애 치료제와 뇌전증 치료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실패 리스크까지 반영해서 산출됐다.
홍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개발하고 있는 2개 약물의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가 2019년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2개 약물의 시판 허가와 상용화 시점에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은 미국 JAZZ사와 함께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을 개발하고 독자적으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도 개발했다.
솔리암페톨은 올해 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최종 허가를 받고 2019년에 미국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세노바메이트 역시 2019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의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에 따르면 솔리암페톨과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승인 확률은 각각 89.5%, 85.6%다.
홍 연구원은 “SK는 미국 바이오업체 앰팩(AMPAC) 지분 인수에 따른 바이오·제약 위탁개발생산(CDMO)사업부문의 가치 증가도 기대된다”며 “2019~2021년에 추가적 인수합병(M&A)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K는 2018년 매출 104조9940억 원, 영업이익 6조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SK의 목표주가를 33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27만5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질환에 특화된 신약 개발기업으로 모두 8개의 약물을 두고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SK바이오팜의 신약 가치는 6조2172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SK바이오팜의 신약 가치는 수면장애 치료제와 뇌전증 치료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실패 리스크까지 반영해서 산출됐다.
홍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이 개발하고 있는 2개 약물의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가 2019년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2개 약물의 시판 허가와 상용화 시점에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은 미국 JAZZ사와 함께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을 개발하고 독자적으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도 개발했다.
솔리암페톨은 올해 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최종 허가를 받고 2019년에 미국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세노바메이트 역시 2019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의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에 따르면 솔리암페톨과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승인 확률은 각각 89.5%, 85.6%다.
홍 연구원은 “SK는 미국 바이오업체 앰팩(AMPAC) 지분 인수에 따른 바이오·제약 위탁개발생산(CDMO)사업부문의 가치 증가도 기대된다”며 “2019~2021년에 추가적 인수합병(M&A)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SK는 2018년 매출 104조9940억 원, 영업이익 6조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3.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