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글로벌 IT인재를 키우며 현지 사회에 공헌한다.
하나금융그룹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IT인재 양성 아카데미’의 간판을 올리고 IT교육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맨 앞줄 가운데)이 13일 ‘글로벌 IT인재 양성 아카데미’ 개소식에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 |
아카데미 개소식에는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함진식 KEB하나은행 하노이 지점장, 이철 베트남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과 베트남 정보통신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 사장은 “글로벌 IT인재 양성 아카데미가 중요한 협력 관계인 베트남과 한국 사이 기술교류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글로벌 IT인재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현지 대학생 30여 명이 뽑혀 약 3개월 동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관련 IT 전문가에게 무상으로 교육 받게 된다. 교육을 우수하게 마친 학생에게는 하나금융그룹 데이터센터, 하나금융티아이 방문을 포함한 대한민국 연수 기회와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넥스트티아이는 11일 인도네시아에서도 ‘글로벌 IT인재 양성 아카데미’를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교육부문에 중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국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왔다.
‘하나 해피 클래스’ 사업을 통해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의 초등학교에 컴퓨터 교실과 도서관을 설치하고 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