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김상열 부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호반건설 회장 김상열,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으로 취임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대한적십자사사는 10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김 회장을 2년 임기의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28세의 나이에 호반을 설립한 뒤 25여년 만에 중견건설사로 키워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조선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고 1989년부터 호반건설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호반장학재단 이사장과 KBC광주방송 회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김 회장의 도전정신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호반건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했다”며 “경영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적십자의 효율적 조직 및 사업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