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치과 건강보험정책 변경의 수혜를 보고 2019년에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를 5만8500원에서 6만4천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5만1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가 65세 이상 인구의 임플란트 비용 중 본인 부담률이 낮아진 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임플란트 수요 증가로 국내사업에서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올해 7월부터 6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비용 중 본인 부담률을 기존 50%에서 30%로 낮췄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와 기자재, IT솔루션, 교육 등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기기회사다. 정부 정책 변경에 따른 임플란트 수요 증가로 국내사업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사업에서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가 2019년부터 해외법인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등 해외에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오스템임플란트가 세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9년에 매출 5080억 원, 영업이익 430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9.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