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답방할 때 국회연설을 하는 것의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률 46.7%, 반대율 40.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회연설을 두고 찬성여론이 반대여론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일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할 때 국회연설을 하는 것을 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응답이 46.7%, 반대 응답이 40.2% 나왔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성향에서 찬성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60대 이상,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성향인 응답자 가운데 반대하는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 전라, 서울, 경기 인천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반면 대구 경북에서는 반대가 대다수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CBS 의뢰로 19세 이상 성인 7613명 가운데 503명의 응답(응답률 6.6%)을 받아 집계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